로마 숙소 : 루나 민박
일단 깔끔한게 너무 마음에 들었다. 숙소를 잡을 때 청결도가 우선이기에 숙소는 매우 마음에 들었다.
식사도 맛있었고, 사장님의 터치도 많은 편이 아니었기에 지내기 편했다.
숙소 자체도 파티분위기가 아니고 조용조용한 분위기였다.
위치는 떼르미니역 바로 앞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왔다갔다 하기에 동선이 유리했지만,
그냥 떼르미니역 자체가 무서워서 가는 길이 멀게 느껴졌다....너무 무섭다....떼르미니..ㅂㄷ
[ 12월 30일 ]
해당 일은 바티칸 시국 투어가 있던 날이었다.
무교인 나로써는 관련 지식에 대해 전무했었기에 큰 감흥이 없었다.
투어를 들으면서, 언젠간 한번쯤 교과서를 뒤적거리다가 봤을만한 많은 것들이 그 곳에 있었고, 참 아름다웠던 곳이었다.
그렇지만, 너무도 긴 관람줄과 긴 루트, 그리고 휴식공간이 없다는 점은 내 체력에 한계를 느끼게 해주었다.
사실 바티칸 시국하면 '허리아파..'라는 생각이 먼저 떠오를 정도였다.
그 후 루트는
나보나 광장 ( 굳이 안가도 된다. 정말 볼 게 없다.)
판테온 (굳이 안가도 된다22 건축양식에 관심있는 사람은 좋을 수도)
트레비 분수
(예쁘다! 예쁜 장소에 많은 관심이 없는 내가 예쁘다고 느껴졌지만,
소매치기 걱정, 많은 인파들로 무엇을 봤는지 잘 모르겠다.
다음에는 맨 몸으로 가서 한참 보다 오고싶다.)
포로 로마노
(이곳을 찍고 콜로세움을 보러가는 길이 너무 예뻤다. 밤에 가는 것을 추천!
포로 로마노 자체도 조명들로 웅장하고 멋있었다 )
콜로세움
(밤이라 내부는 오픈하지 않았지만, 밤의 콜로세움은 보러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?)
[12월 31일]
연속 이틀동안 투어를 잡았다.
로마에 오면 바티칸시국투어에 이어 남부투어도 꼭 해야한다길래 다녀왔다!
새벽 6시 30분까지 집합하여 10시즈음에 폼페이에 도착했다.
<폼페이 추가 예정>
겨울이라 포지타노는 비수기라 운영을 안해 소렌토에 다녀왔다.
남부투어 결론 : 겨울에는 가지마세요...
[1월 1일]
아씨시
3일 연속 강행군 .. 지쳤었다...
약 3시간 정도 기차를 타고 아씨시에 다녀왔다.
사실 친구가 너무 예쁜 시골마을이라고 추천해줘서 근교로 선택한 곳이었다.
마을 자체는 너무 아름다웠는데, 날씨가 오락가락해서 조금 아쉬웠다.
애초에 그 마을의 관광지라고는 성당 부근 뿐이었고, 날씨 때문인지 돌아다니는 것의 여의치 않았다.
하지만, 이 곳을 또 방문하고 싶은 이유는
"Le Terrazze di Properzio"라는 레스토랑이다....
진짜 입맛이 까다로운 편인 내가..스테이크 먹고 진짜 이건 다시 먹고 싶다고 생각한 곳은 이곳이 처음이었다.
진짜로... 이 집 스테이크를 처음으로 한 조각 먹었던 순간을 잊지못한다..ㅠ.ㅠ
꼭 갈거다 진짜 다시 꼭 진짜로...
트러플 올라간 스테이크... 진짜 이거 보신 아씨시 여행자분들 이거 꼭 드세요.. 진짜로....
[1월 2일]
피렌체로 가는 비행기 시간이 조금 애매해서
일행들은 각자 개인 시간을 갖기로 했다.
난 못들어가본 콜로세움을 다녀왔다!
많이 무너진 건축물이었지만, 이것저것 주워 듣고 본 지식들을 이용해서 관광하니 나름 유익했다.
이탈리아 총평 : 유명한 관광지가 많아서 내내 신기했다.
그러나, 인종차별이 너무 심했고 소매치기를 신경쓰느라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으며,
내가 갔을 당시 한국인들을 상대로 떼르미니역에서 많은 경범죄가 일어나서 무서웠었다.
로마는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관광지에 매력을 다 망쳐놓는다고 생각한다.
'로마'는 다시 안 갈 것 같다.
한 번 갈 때, 꼭 다 보고 오는 게 낫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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